The Korea Herald

지나쌤

안마해주겠다던 대학생, 알고보니 ‘나쁜 손’

By 석지현

Published : Jan. 26, 2016 -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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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연합)

경로당에 들어가 노인들에게 안마를 해주겠다던 남성이 몰래 주머니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구속됐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26일 전국 경로당 23곳에서 36차례에 걸쳐 총 4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오 모(20)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 씨는 홀로 경로당을 방문해서 자신을 “봉사활동을 하는 대학생”이라고 소개하고 안마를 해주는 척하다가 노인들의 주머니나 지갑에 있던 현금과 보석등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 노인들은 손주 뻘인 오 씨가 안마를 해준다고 하자 경계를 풀고 있다가 피해를 입었으며 피해 사실도 모르고 있다가 뒤늦게 파악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본 기사와 상관 없는 이미지 (유튜브) 본 기사와 상관 없는 이미지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