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Herald

피터빈트

신분증 서명대신 성기 그린 남자, 법원 패소

By 석지현

Published : Jan. 11, 2016 - 09:39

    • Link copied

(Mirror) (Mirror)
자신의 서명 대신 성기그림을 그린 남자가 5년간의 법정 공방 끝에 패소한 사건이 화제다.

호주의 제레드 하이암스라는 남성은 호주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단순히 웃기기위해 서명 대신 성기 그림을 그려 넣었다.

후에 이는 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호주 당국과 법정 싸움을 벌이게 되는 시초가 됐다.

그는 “(자료를 제출한 뒤) 이런 서명은 쓸 수가 없다고 전화며 편지 등이 날라들었다. 난 ‘왜 안되지?’라고 생각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호주 당국과 법정 싸움을 위해 법률 공부까지 했으며 성기 그림을 호주 빅토리아주의 운전면허증, 신분증, 의료보험증, 학생증, 은행 통장 등에 서명대신 사용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는 법원에서 거절을 당했고 “계속 싸우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호주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법정 승리를 연간보고서에 ‘이색적인 사건’으로 기록하겠다고 밝혔다. 

(Mirror) (Mirror)

(Youtube)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