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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세관, 오마이걸 LA 공항 15시간 억류 ’사실과 다르다‘

By 석지현

Published : Dec. 14, 2015 -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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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오마이걸이 미국 LA 국제공항에서 15시간 동안 억류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이는 오해이며 세관 관련 규정에 따라 그룹을 첫 한국행 비행기에 태웠고 이가 15시간 후였다고 설명했다.

미국 LA타임즈는 지난 12일 (현지시각) 오마이걸측의 입국 거부와 관련해 세관 직원의 “억류가 아닌 비행 대기일 뿐“이라는 설명을 보도했다.

또 입국 거부 이유가 오마이걸 멤버들이 매춘여성으로 오해받아서가 아닌 소속사 측의 거짓말인 것으로 드러났다. 
(OSEN) (OSEN)

미국 관세국경보호청의 한 직원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들이 90일 동안 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는 비자 면제 프로그램을 이용하려 했으나 짐 검사 도중 공연 의상이 발견되면서 공연 목적으로 입국하려는 것이 걸린 것이다”라고 밝혔다.

결국 오마이걸은 미국에서 공연을 하는 데 필요한 P1 비자가 없이 불법으로 입국하려고 했었던 것이다.

이와 관련해 W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마이걸이 미국에서 한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단독 공연이 아니며, 프로모션차 참석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공연 비자를 받을 필요가 없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더불어 소속사는 세관 검사 중 발견된 촬영용 의상을 보고 담당자가 멤버들을 성매매 종사자로 오인한 것 같다고 말했다.

WM엔터테인먼트는 앞서 성명서에서 현지 변호사를 통해 억류의 부당함을 확인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