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Herald

지나쌤

Number of mentally ill criminals to hit 2,000 this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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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 Oct. 3, 2011 -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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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umber of mentally ill criminals who have committed felonies such as murder is expected to rise to 2,000 this year, said a government report released on Monday.

According to the report by the National Police Agency, there are 1,879 mentally ill criminals, causing worry as their tendency to become repeat offenders is higher than that of the average criminal.

Submitted to the National Assembly’s Public Administration and Security Committee, the report also stated that the number is expected to reach 2,000 this year, as there have already been 1,500 mentally ill criminals convicted as of August.

There were 1,841 cases in 2008, which rose to 1,984 in 2009.

Considering that there were 485 mentally ill criminals and another 3,335 suffering from mental disorders in 2010, the portion of criminals with some form of mental instability was high.

Of their crimes, assault was the most common category, followed by larceny.

The possibility of mentally ill criminals becoming repeat offenders was higher than the norm as well, with 32.1 percent versus 24.3 percent, respectively.

Arson had the highest incidence of repeat offences by the mentally ill followed by murder and assault.

Another government report also found that prosecutors’ requests that child rapists be issued ankle monitors were being dismissed at an increasing rate by the court.

The rate of dismissal was 12.4 percent in 2009, 24.5 percent in 2010 and 43.8 percent this year.

In 2010, 29.8 percent of those convicted of rape and sexual molestation of children were not required to wear ankle monitors.

“The recent film ‘Dogani’ has caused a public uproar regarding sex crimes against adolescents or disabled children and the weighing of such offenses,” said Grand National Party Rep. Lee Jung-hyun, who received the report.

By Robert Lee (robert@heraldcorp.com)

<한글기사>



'살인·강간 정신이상 범죄자 매년 2천명'



살인과 강간 등 범죄를 저지른 사람 중  정신이 상자가 한해 2천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인보다 가벼운 처벌을 받는 정신이상자들의 재범비율이 일반인보다 크게 높 아 관리·감독 강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경찰청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유정현 의원(한나라당)에게 3일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각종 범죄를 저지른 사람 중 정신이상자는 1천879명이었다.

이는 2009년의 1천984건보다 줄어들었지만 2008년의 1천841건보다는 다소  늘어 난 수치로 매년 약 2천명에 육박하는 정신이상자들이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는  의미 다.

올해 들어 8월까지 집계된 정신이상자 범죄자는 1천500명으로 올해 전체로 하면 2천명을 넘을 가능성도 있다.

여기에 정신박약자와 기타 정신장애자까지 포함하면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범죄 자는 큰 폭으로 늘어난다. 지난해의 경우 정신박약자 범죄자가 485명, 기타  정신장 애자는 3천335명이었다.

지난해 정신이상자들이 저지른 범죄를 유형별로 보면 폭력범이 558명으로 가장 많았던 가운데 절도범 286명, 지능범 141명 등 순이었다.

같은 기간 살인과 강도, 강간, 방화 등 강력범죄를 저지른 사례도 각각 30명, 1 7명, 47명, 43명에 달했다.

정신이상자의 경우 재범비율도 일반 범죄자보다 높았다.

지난해 범죄를 저지른 정신질환자 중 재범비율은 32.1%에 달했다. 이는 같은 기 간 일반범죄자 재범비율인 24.3%보다 8% 포인트 가까이 높은 수치다.

범죄유형별 재범비율을 보면 방화가 40%로 가장 높았고, 살인이 39%, 폭력이 32 % 등으로 강력범 비중이 특히 높은 경향을 보였다.

유정현 의원은 "정신질환자 범죄는 우발적인 '묻지마' 범죄로 매우 심각한 사회 문제이지만 정부에서 제대로 된 범죄예방 및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한 경우가 없고 처벌 강도도 약해 큰 문제"라며 "무고한 시민 보호 차원에서 재범 방지를 위한 체계 적인 관리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