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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ch dreams are good for lott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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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 May 3, 2011 -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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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y Korean lottery winners dreamt of their ancestors before their purchase, according to a survey.

Lottery Commission of the Ministry of Strategy and Finance conducted the research to analyze the luckiest people in Korea.

Out of 291 winners last year, 147 participated. According to the survey, 43 percent said they bought lottery tickets just for fun. About 17 percent said they purchased tickets because they had a fortunate dream.

It is a Korean tradition to relate dreams to everyday lives. Dreaming of ancestors, dragons, or pigs is to bring fortunes. On the other hand, dreaming of a dog is considered negative.

While 39 percent claimed they dreamt of ancestors, 12 percent had a dream about lucky animals, and 8 percent about water or fire. Another 8 percent saw specific numbers in their dreams.

Thirty-eight percent of winners chose their lucky number by combining birthdays or visions they saw while sleeping. However, more than half of them just used a random number system.

About 93 percent of winners kept their job even after winning.

By Kang Yoon-seung
koreacolin@gmail.com
Intern reporter

<관련 한글 기사>

꿈 중에 으뜸은 ‘조상꿈’..소득 월 200만~300만원

1등 당첨자 61%는 자동 번호 선택

로또 복권 1등 당첨자들의 절반가량은 재미삼아 복권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좋은 꿈’을 꿔서 로또를 구입한 뒤 1등에 당첨된 사람 가운데 39%는 조상 꿈을 꾼 것으로 조사됐으며 61%는 자동 번호선택으로 당첨복권을 구입했다.

2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나눔로또 등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로또 1등 당첨자 291명 가운데 절반가량인 147명을 당첨금 수령현장에서 구두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설문에 응한 1등 당첨자 가운데 43%는 ‘즐거운 상상을 하며 재미 삼아’ 로또복권을 구입했다고 답했다. ‘거액의 당첨금을 기대하며’ 복권을 샀다는 사람은 21%, ‘좋은 꿈을 꿔서’ 구입했다는 사람은 17%였다.

1등 당첨자의 꿈 가운데는 조상 꿈이 39%로 가장 많았으며, 재물 관련 꿈 12%, 돼지꿈 등 행운의 동물이 등장하는 꿈 10%, 물 또는 불이 나오는 꿈 8%, 숫자 꿈 8% 등의 순이었다.

1등 당첨자들은 조금씩 꾸준하게 자동 번호 선택으로 로또를 구입하는 경우가 많았다.

일주일에 1번 이상(77%) 구입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었고 한 달에 1~2번 이상(9%) 구입했다는 대답이 뒤를 이었다. 복권 구매기간은 1년 이하에서 10년 이상까지 고른 분포를 보였으나 로또복권 초기부터 10년 정도 꾸준히 구매했다는 응답이 31%로 가장 많았다. 복권 구입비용은 1회에 1만원 이하(46%)가 제일 많았고 5만원 이하라는 답변도 33%를 차지했다.


<그래픽> 로또 1등 당첨자 무슨 꿈 꿨나 (서울=연합뉴스) 장성구 기자 = 로또 복권 1등 당첨자들의 절반가량은 재미삼아 복권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좋은 꿈’을 꿔서 로또를 구입한 뒤 1등에 당첨된 사람 가운데 39%는 조상 꿈을 꾼 것으로 조사됐으며 61%는 자동 번호선택으로 당첨복권을 구입했다. sunggu@yna.co.kr @yonhap_graphics @stanleychang21 (트위터)

1등 당첨자의 과반수인 61%는 당첨복권의 여섯 개 번호를 자동으로 선택했다고 응답했으며, 38%는 꿈에서 본 숫자나 가족의 생일 등을 조합한 숫자로 직접 선택했다고 답했다.

작년 로또 복권의 최고 당첨금(세전)은 117억원이었고 최저당첨금은 5억6천만원이었다. 평균 당첨금은 29억3천만원이다.

응답자의 91%는 당첨금액에 만족한다고 대답했지만, 서울•인천•경기 등 일부 수도권 당첨자들은 충분하지 않다고 답변한 경우도 있었다.

당첨금으로는 주택이나 부동산을 구입하겠다는 의견이 29%로 가장 많았고 예금 등 재태크에 활용하겠다는 의견이 23%로 뒤를 이었다. 이어 대출상환(20%), 부모님이나 가족을 돕겠다는 의견(18%), 사업자금 활용(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당첨자 대부분(98%)은 일시불 지급을 택했고 연금식 지급을 선택한 사람은 2%에 그쳤다.

1등 당첨자의 42%는 당첨사실을 배우자에게 알리겠다고 답했지만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겠다는 응답도 30%나 됐다. 당첨금을 수령한 뒤에도 현재 직장에 계속 근무하겠다는 응답은 93%에 달했다.

1등 당첨자들의 소득 수준은 월 200만~300만원이 42%였고 학력은 고졸 이하가 52%, 대학교 이상이 48%로 나타났다.

복권위는 “당첨자들은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하고 자녀의 교육비 등 생활비 지출이 많은 30~40대 기혼남성들이 대부분으로 서울, 경기, 부산 등 대도시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