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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오늘 출시 ‘갤럭시S2’...코스닥 수혜주는?
삼성전자 갤럭시S2가 28일 출시된다. 부품이나 각종 솔루션을 공급하는 종목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4.3인치 액정화면에, 중앙처리장치(CPU) 1.2기가헤르츠(GHz)를 채택해 처리 속도가 빨라진 게 갤럭시S2의 특징이다.

갤럭시S2의 연성회로기판(FPCB)는 국내 코스닥 기업 중 비에이치(090460), 인터플렉스(051370) 등이 공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회사는 국내 대표적인 FPCB 제조 업체로 그동안 갤럭시S에도 FPCB를 공급했다. 특히 비에이치는 최근 수주 물량이 늘어나면서 1분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갤럭시S2의 ‘얼굴’ 역할을 하는 터치 스크린은 코스닥 대장주인 멜파스(096640)가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멜파스는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전 거래일 대비 13.87%나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갤럭시S2의 몸통 역할을 하는 바디(Body)의 경우는 인
탑스(049070)가 담당하고 있다. 인탑스 관계자는 이런 부분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갤럭시S2는 또 카메라 렌즈를 8M로 채택했다. 아이폰3가 3M로 내놓자, 삼성은 갤럭시S의 카메라 렌즈를 5M로 내논 바 있다. 이후 아이폰4가 다시 5M렌즈를 채택하자, 삼성은 갤럭시S2에는 8M 렌즈를 채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폰5 역시 8M렌즈를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8M렌즈를 생산하는 업체는 코렌(078650)이다. 코렌은 국내에서 거의 유일하게 8M렌즈를 생산하고 있는 업체다.

인프라웨어(041020)는 갤럭시S2에 모바일 오피스를 공급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바일 오피스는 워드, 한글, 엑셀, 파워포인트 등 각종 문서 작업을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스마트폰에서 열어보거나 직접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는 솔루션이다.

그동안 웹브라우저를 통해 대부분의 매출을 올려 왔던 인프라웨어는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모바일 오피스를 통한 매출을 올려 나갈 계획이다.

한 코스닥 임원은 “삼성전자와 같이 일 할 때는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말하는 게 어려운 상황이다. 갤럭시S2가 뛰어난 성능과 소비자 감성 부분까지 신경을 많이 썼기 때문에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이 팔릴 것으로 보이고, 당연히 부품 공급업체들의 실적도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허연회 기자 @dreamafarmer>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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