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포럼의 하이라이트는 초고화질 3D로 시청하면서 인터넷게임, 쇼핑 등을 즐길 수 있는 풀HD 3D 스마트TV였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윤부근 사장이 직접 나와 스마트 TV의 특징과 장점을 하나하나 설명해 나가자 참석자들 사이에선 박수가 터져나왔다.
바로 옆 전시장은 사람들로 발 디딜 틈조차 없을 정도였다. 이들은 전시된 최첨단 제품들을 진지하고 신기한 표정으로 살펴봤다. 스마트TV를 시연한 신징바오(新京報)의 한 기자는 “현란한 3D영상에다 스마트 검색, 웹 브라우저, 삼성 앱스 등 다양한 서비스가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사흘간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혁신제품과 관련 솔루션을 대거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삼성전자는 풀HD 3D 스마트TV, ‘갤럭시S Ⅱ’ 스마트폰, 태블릿 뿐 아니라 홈시어터, 노트북PC, 냉장고, 세탁기 등 100여개의 신제품을 내놓아 관람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스마트TV는 TV에 인터넷 쌍방향 기능을 갖춘 제품으로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보다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삼성전자의 파트너인 드림웍스의 CEO 제프리 카젠버그는 영상메시지에서 “삼성의 스마트TV는 가정용 TV로도 훌륭할 뿐만 아니라 스펙터클한 이미지를 시작화하는 드림웍스 스튜디오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신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고객에 맞는 스마트TV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상하이미디어그룹, 중국 대형 포털사이트인 신랑(新浪·SINA), 음악 콘텐츠업체인 TOM과 이날 제휴 협력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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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삼성 중국포럼’의 한 참석자가 삼성전자의 야심작인 풀HD 3D 스마트TV를 이용해 자동차 게임을 체험해보고 있다. |
또한 이번 포럼에선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맞설 ‘갤럭시S Ⅱ’와 새로운 태블릿 제품들도 선보였다.
‘갤럭시S Ⅱ’는 갤럭시S의 후속작으로 두께 8.49㎜, 무게 116g, 10.922㎝(4.3인치) 디스플레이 등 삼성전자의 첨단기술을 집약시킨 제품이다.
‘갤럭시탭 10.1/8.9’는 현존하는 동급 태블릿 중 가장 얇은 8.6mm 두께와 각각 595g/470g(3G모델 기준)의 무게로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이날 윤부근 사장은 기자와 만나 “올해 인간의 감성에 부합하는 스마트TV 등 프리미엄급 제품을 내세워 중국내 TV시장 점유율(판매금액 기준)을 작년보다 3% 포인트 높인 15%로 끌어올려 외자기업 중 최고자리를 굳건히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손익 위주의 선택과 집중의 전략을 구사해 중국 시장을 공략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도 6일 저녁 이틀 일정으로 상하이 르메리디안 호텔에서 중국 시장을 겨냥한 ‘2011년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조중봉 LG전자 중국지역 대표, 중국가전협회 쟝펑(姜風)이사장 등 업계 관계자 및 취재진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LG 스마트 라이프’를 주제로 연 이번 행사에서 LG전자는 시네마 3D 스마트 TV, 스마트폰, 로보킹 청소기 등 50여개 주요 전략 제품을 대거 전시했다. 이날 조중봉 대표는 “퍼스트 & 베스트 전략으로 최고의 제품을 경쟁사보다 먼저 내놓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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