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Herald

지나쌤

MBC to replace producer of singer survival program

By 김윤미

Published : March 23, 2011 -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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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said Wednesday it will replace Kim Young-hee, the veteran producer of singer survival program “I Am a Singer,” admitting that the producer’s decision to keep Kim Gun-mo ― who should have been eliminated in the first round of the competition with six other singers ― was wrong.

In each episode, seven singers are given a mission to perform in front of a 500-member audience made up of ordinary viewers. Under the program’s rules, the singer who receives the lowest score from the audience is replaced by a new singer.

However, Kim Gun-mo was given a special offer to compete in the next round in the episode that aired Sunday.



“Even though the participants and producers of the program had agreed to change the rule (to give Kim Gun-mo another chance), the elimination of the singer who gets the lowest score was a promise that we should have kept,” MBC said in a statement. “We will replace producer Kim Young-hee with a new producer for not abiding by the basic rule,” it said.

Singer Kim received the lowest number of votes after singing “Wearing Dark Lipstick,” originally sung by Im Joo-ri.

Producer Kim’s decision to keep the singer drew harsh criticism from viewers who expressed anger through online postings on the program’s website.

Among the criticisms was singer Kim’s unspoken pressure on six other participants who were all his junior. Kim’s music career spans nearly 20 years.

“One exception can lead to another. This can breach the ‘fundamental principle’ that is the pillar that holds up society. Accepting the viewers’ criticism, we will try harder to make the program better,” MBC said.

It has not been decided who will replace producer Kim.

The program “I Am a Singer” airs weekly on Sunday at 5 p.m.


By Kim Yoon-mi
(yoonmi@heraldcorp.com)

Kim Young-hee, producer of singer survival program Kim Young-hee, producer of singer survival program "I Am a Singer."

 

MBC, '나는 가수다' 김영희 PD 교체

 

 MBC는 23일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의 김영희 PD를 교체한다고 밝혔다.

 MBC는 "녹화 현장에서 돌발 상황이 발생한 가운데 출연진과 제작진이 합의해서 규칙을 변경했다고 하더라도 '7위 득표자 탈락'은 시청자와의 약속이었다"며 기본 원칙을 지키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을 물어 김 PD를 교체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예능국 총괄 책임자인 안우정 예능국장에게는 지휘책임을 물어 구두  경고했다. 

  MBC는 "한 번의 예외는 두 번, 세 번의 예외로 이어질 수 있고 결국 사회를  지탱하는 근간인 '원칙'을 무너뜨릴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MBC는 조만간 김영희 PD의 후임을 결정, '나는 가수다' 제작에 투입할 예정이다 .  앞서 '나는 가수다' 제작진은 지난 20일 방송에서 7위 득표자로 선정된  김건모 에게 서바이벌 규칙을 깨고 재도전 기회를 부여해 시청자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 (연합뉴스)


'나는 가수다' 출연진 "김PD 복귀 원한다"

MBC '우리들의 일밤'의 코너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 출연진이 김영희 PD의 복귀를 촉구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소라, 김건모, YB(윤도현밴드), 백지영, 김범수, 박정현, 정엽 등 출연진 7명의 매니저들은 23일 일산에서 회의를 가진 뒤 제작진을 만나 "김PD의 복귀를 원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한 출연 가수의 매니저는 이날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MBC 예능국장과 부장 등을 만나 김PD를 복귀시켜달라는 요청을 했다"며 "당초 프로그램을 기획한 김PD가 가수들을 설득한 끝에 신뢰로 출연을 결정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른 가수의 매니저는 "일부 가수들은 김PD가 복귀하지 않으면 출연을 고사하겠다는 강경 입장"이라며 "일부 가수가 중도하차할 경우 다른 가수들까지 연쇄적으로 출연을 중단하는 사태를 맞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제작진은 현재로선 김PD의 복귀가 힘들다는 의견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가수의 매니저는 "제작진은 현재 상황에서 김PD를 복귀시키기 힘드니 프로그램을 지속할 수 있도록 가수들을 설득해달라고 했다"며 "가수들과 이야기를 나눠본 후 다시 제작진에게 뜻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나는 가수다'는 제작진이 첫 탈락자인 김건모에게 서바이벌 규칙을 깨고 재도전 기회를 줘 시청자들의 거센 반발을 샀고 MBC는 그 책임을 물어 이날 김PD 교체를 발표했다. 

MBC '우리들의 일밤'의 코너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 출연진이 김영희 PD의 복귀를 촉구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소라, 김건모, YB(윤도현밴드), 백지영, 김범수, 박정현, 정엽 등 출연진 7명의 매니저들은 23일 일산에서 회의를 가진 뒤 제작진을 만나 "김PD의 복귀를 원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한 출연 가수의 매니저는 이날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MBC 예능국장과 부장 등을 만나 김PD를 복귀시켜달라는 요청을 했다"며 "당초 프로그램을 기획한 김PD가 가수들을 설득한 끝에 신뢰로 출연을 결정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른 가수의 매니저는 "일부 가수들은 김PD가 복귀하지 않으면 출연을 고사하겠다는 강경 입장"이라며 "일부 가수가 중도하차할 경우 다른 가수들까지 연쇄적으로 출연을 중단하는 사태를 맞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제작진은 현재로선 김PD의 복귀가 힘들다는 의견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가수의 매니저는 "제작진은 현재 상황에서 김PD를 복귀시키기 힘드니 프로그램을 지속할 수 있도록 가수들을 설득해달라고 했다"며 "가수들과 이야기를 나눠본 후 다시 제작진에게 뜻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나는 가수다'는 제작진이 첫 탈락자인 김건모에게 서바이벌 규칙을 깨고 재도전 기회를 줘 시청자들의 거센 반발을 샀고 MBC는 그 책임을 물어 이날 김PD 교체를 발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