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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mbo size burger introduced at GS Super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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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 March 20, 2011 -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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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jumbo burger four times bigger than the McDonald’s bulgogi burger has hit the market.

Named “The Greatest Burger,” it is has been available for sale since Friday at GS Supermarkets nationwide.

The super-sized burger, which is 25 centimeters in diameter and weighs about 600 grams, is served in a cardboard box, not wrapped in a paper, as it is about the size of a regular-sized pizza.

Although the price is cheap for its size, the burger has everything inside -- a chicken patty, a slice of tomato, cucumber, lettuce and pickles.

The burger is priced at 12,000 won, but is available at 5,000 won until Thursday during the promotional period.

The burgers were sold out on the first day of the sale, as the news circulated rapidly via word of mouth.

GS Supermarkets’ move to launch the new burger marks the latest entrant in a series of ultra-cheap foodstuffs introduced by big retailers such as Lotte Mart and E-Mart. Lotte Mart stopped selling its 5,000 won chicken, about one-third of usual price, after suffering a backlash regarding its pricing that was said to potentially hurt small chicken franchises.

By Lee Woo-young (wylee@heraldcorp.com)
Edited by Rob York

"The Greatest Burger" launched by GS Supermarket (Yonhap News)

<한글 기사> 

통큰치킨·이마트피자 이어 '25㎝ 버거'
GS수퍼, 25㎝·600g '대짜' 햄버거 5천원에 내놔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통 큰 치킨' '이마트 피자'에 이어 이번엔 '위대한 버거'다.

GS리테일은 지난 18일부터 전국 200여개 GS수퍼마켓의 조리 식품 코너에서 초대형 햄버거인 '위대한 버거'를 팔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 상품은 이름에 걸맞게 보통 햄버거가 아니다.

지름 25㎝, 무게 600g으로 맥도날드 불고기버거(152g)의 네 배에 달하는 `대짜' 햄버거다.

웬만한 피자만 한 크기여서 보통 햄버거처럼 포장지에 싸지 않고 두꺼운 골판지 종이 상자에 넣어 판다.

혼자 먹는 일반 햄버거와 달리 여섯 조각으로 나눠 네댓 명이 족히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이 햄버거는 출시 기념으로 24일까지 개당 5천원에 판다. 햄버거 전문점의 단품 값보다도 싸다.

그럼에도, 닭고기 패티와 피클, 토마토, 오이, 상추 등 보통 햄버거에 들어가는 재료는 빼놓지 않고 구색을 갖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S수퍼마켓은 행사가 끝나더라도 원래 책정된 가격인 1만2천원에서 연중 상시 할인을 적용해 7천990원에 팔 계획이다.

그렇더라도 크기와 내용물을 고려하면 그리 비싸다는 느낌은 없을 것이라는 것이다.

행사 첫날부터 입소문을 타 대부분 매장에서는 저녁 전에 일찌감치 준비한 물품이 다 팔려나갔다.

이 상품은 롯데의 '통큰 치킨'과 신세계의 '이마트 피자'의 뒤를 잇는 대형 유통업체의 저가 패스트푸드 상품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그러나 앞선 두 상품이 영세 자영업자들의 업종과 겹치며 많은 뒷말을 낳은 것과는 달리 '위대한 버거'는 대부분 대형업체의 직영매장이 주로 다루는 햄버거라는 품목이고, 그것도 쉽게 보기 어려운 '초대형'이란 점에서 기존 시장의 틈새를 절묘하게 파고들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장을 보는 소비자들에게 저렴하면서도 실속있는 외식거리를 제공하고자 이번 상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