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st Popular
-
1
South Korea unveils plan to tackle ailing mental health
-
2
Yoon replaces 6 ministers ahead of his 3rd year, general election
-
3
S. Korea's economy grows 0.6% in Q3, unchanged from earlier estimate
-
4
S. Korea successfully tests solid-fuel space rocket
-
5
Another search targets opposition leader in corruption probe
-
6
Generational shift looms in SK leadership
-
7
Tire tycoon's family feud rekindled
-
8
[KH Explains] China ups OLED ante to take over Korean shares
-
9
US rejects NK's 'double standard' claim on Seoul's satellite launch
-
10
[KH Explains] Why tighter US subsidy rules could boost Chinese firms
-
유럽에서 北주민 우연히 만난 유튜버 "편견깨는 영상 만들고파"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하는 시베리아 횡단 열차에서 만난 이는 북한 사람이었다. 같은 객실에 탄 이들은 투박한 이북 사투리로 먼저 "한국 사람이오?"라고 말을 건네 긴장했으나 대화가 오가며 이내 그 경계심은 누그러졌다. "결혼을 했고? 부모님 걱정하시겠다." 여행 유튜버 김세은(28) 씨가 지난해 올린 영상의 한 장면이다. 콘텐츠는 1천만 조회 수를 넘길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고, 김 씨는 영국 BBC에서 보도될 정도로 외신으로부터 주목을 받기도 했다. 구독자 10만 명을 앞둔 김 씨는 31일 연합뉴스와 비대면 인터뷰를 갖고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마주치는 인연의 대부분은 나와 같은 평범한 사람이라는 것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스페인, 체코, 독일, 헝가리, 영국, 스위스 등 배낭을 메고 찾은 나라가 20개국이 넘을 정도로 여행 경험이 많은 김 씨였지만 당시 상황은 여전히 특별한 순간으로 남는다. 그것은 예상치 못하
Jan. 31, 2021
-
네이버 최저가가 '진짜 최저가'?…"꼭 그렇지는 않다"
A씨는 이달 6일 애플의 무선 이어폰 '에어팟 프로'를 사기 위해 포털 사이트에서 해당 상품을 검색했다. 그 결과 B 쇼핑몰 판매가 24만7천250원이 '최저가'로 검색됐고 C 쇼핑몰은 25만1천500원 판매가가 검색됐다. 그러나 실제 A씨는 C 쇼핑몰에서 22만5천원에 해당 상품을 살 수 있었다. 이런 현상은 C 쇼핑몰이 포털사이트 가격 검색에 자사의 최저가 상품 정보를 노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11번가는 지난해부터 '커머스 포털' 전략을 강조하고 있다. '커머스 포털'은 말 그대로 쇼핑 때 네이버 같은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하고 쇼핑몰로 이동하는 방식 대신 11번가 자체 페이지에서 검색부터 하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가격 비교 외에도 포털사이트의 블로그 등에서 찾을 수 있는 각종 구매 관련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같은 상품을 여러 판매자가 판매하는 경우 최저가 가격 비교도 11번가 사이트 내에서 할 수 있어 포털 사이트 최저가 검색과 차이가 없다는 게 11번가 설명이다
Oct. 11, 2020
-
'마이티 마우스'…우주여행 갔던 쥐, 근육질돼 돌아왔다
우주에 오래 머물거나 병상에서 지내다가 체내 근육이 손실될 가능성을 덜어줄 만한 실험 결과가 나왔다. 7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미국 잭슨 연구소 이세진 박사팀은 어린 암컷 쥐 40마리를 지난해 12월 한달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보내 실험했더니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실험 결과 사전에 일명 '마이티 마우스'(mighty mouse·강력한 쥐) 요법을 적용해 근육량을 두배로 키운 뒤 우주로 보낸 쥐 8마리는 근육량을 그대로 유지한 채 지구로 돌아왔다. 또 우주에서 지내는 도중 이 요법을 적용한 쥐 8마리는 오히려 근육량이 급격하게 늘어난 상태로 지구로 귀환했다. 요법을 적용하지 않은 나머지 32마리는 예상대로 근육량이 최대 18% 줄어든 채 복귀했다. 이 요법은 근육량 증가를 막는 단백질 유전자를 차단해 근육량을 유지하거나 늘리는 원리다. AP통신은 이번 연구 결과가 장기간 우주에 머물러야 하는 우주비행사들은 물론, 병상이나 휠체어에서 지내느
Sept. 8, 2020
-
‘2020 IYF 온라인 월드캠프’ 개막, 90개국 17만여 명 참가
코로나19로 인해 장기간 사회적 고립과 단절을 경험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심어주기 위해 비정부기구(NGO) 국제청소년연합(IYF)이 지난 26일 온라인캠프를 열었다. 전 세계 대학생들의 축제 ‘2020 IYF 온라인 월드캠프(IYF Online World Camp, 이하 월드캠프)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무대를 옮겨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등을 비롯해 케냐, 가나 등 아프리카, 피지, 키리바시 등 남태평양까지 90개국 17만여 명의 대학생과 청소년 지도자가 참석한다. 참가 대학생들은 캠프기간 동안 유튜브(YouTube), 화상회의플랫폼 줌(Zoom)으로 그룹활동, 아카데미, 명사초청강연, 마인드강연, 클래식공연, 세계문화공연, K-POP콘테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개막식은 이날 저녁 7시부터 세계 90개국 17만여 명의 캠프 참가자들에게 유튜브로 생중계 됐다. 국제청소년연합 박문택 회장
July 28, 2020
-
300살 넘은 올리브나무, 국립생태원 전시 1년 반만에 꽃피워
수령이 300살이 넘은 올리브나무가 국내에서 전시된지 1년 반만에 꽃을 피웠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충남 서천군 소재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지중해관에서 전시 중인 올리브나무에서 지난달 20일 약 1㎝ 크기의 흰색 꽃이 핀 사실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개화한 올리브나무는 2017년 스페인 동남부 무르시아에서 도입돼 2018년 12월부터 국립생태원에서 전시 중인 올리브나무 세 그루 중 한 그루다. 이 나무는 가슴 높이(흉고)의 지름이 2m, 전체 높이도 2m에 달하고, 수령은 300년이 넘는다. 이 올리브나무에서 꽃이 핀 것은 2018년 국내 전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흰색 꽃이 이달 중순 만개할 것으로 국립생태원은 예상하고 있다. 올리브나무는 유럽 지중해 생태계를 대표하는 상록성 목본식물로, 수령이 길어 2천년 이상 살기도 한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개화에 대해 "직원들이 지속해서 관리한 결과"라며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내년
May 5, 2020
-
"커피, 미각에 변화 유발"
커피가 단맛에 더욱 민감하게 만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오르후스(Aarhus) 대학의 알렉산데르 폘드스타드 교수 연구팀은 커피가 쓴맛은 무디게 하고 단맛은 강하게 만든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가 21일 보도했다. 156명을 대상으로 커피를 마시기 전과 후 미각과 후각을 테스트하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 후각에는 변화가 없고 미각에만 이러한 변화가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커피는 쓴맛을 둔화시키고 가당 음식의 단맛을 느끼는 능력은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음식은 더욱 달게 느끼게 만든다는 것이다. 쓴맛이 나는 다크 초콜릿을 커피와 함께 마시면 쓴맛이 줄어든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카페인 커피나 디카페인 커피나 커피의 이러한 미각 변화 효과에는 변함이 없었다. 이는 커피가 미각에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 카페인이 아님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는 쓴맛과 단맛을 담당하는 미뢰(味雷: taste bud
April 22, 2020
-
러시아, 한국식 피부관리법 돌풍...왜?
러시아에서 부는 한류 바람에 힘입어 한국 화장품이 약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2일 내놓은 '러시아 화장품 시장 진출 전략' 보고서를 보면 러시아의 한국 화장품 수입은 2014년 1천551만달러(190억원)에서 2019년 1억3천731만달러(1천690억원)로 5년 만에 9배 가까이 늘었다. 이에 따라 한국은 러시아 내에서 프랑스에 이은 2위 화장품 수입국으로 성장했다. 러시아에서 한국 화장품은 품질이 좋으면서도 유럽 제품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한류 스타의 깨끗하고 투명한 피부 표현이 큰 관심을 끄는 데다가 잡지, 블로그 등을 통해 이른바 '한국식 10단계 피부 관리법'이 유행을 타면서 한국 화장품에 대한 호감과 신뢰도가 높다. 2018년 기준 러시아의 화장품 시장 규모는 103억250만달러(12조7천억원)로 유럽 5위, 세계 11위를 기록했다. 러시아 여성들은 메이크업과 피부 관리에 관심이 많은 데다 경제활
April 22, 2020
-
녹내장 유전자 치료법 개발
녹내장을 특정 유전자 발현을 억제해 치료하는 유전자 요법이 개발됐다. 녹내장은 안구에 영양을 공급하는 동시에 안압을 유지해 주는 눈 속의 체액인 방수(房水)의 배출구가 좁아지면서 안압이 상승, 망막의 시신경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시력이 점차 떨어지면서 실명까지 이를 수 있다. 현재 완치 방법은 없다. 영국 브리스톨대학 의대 안과 전문의 콜린 추 박사 연구팀은 크리스퍼(CRISPR) 유전자 가위를 이용, 안구의 섬모체(모양체, ciliary body)에 있는 유전자 아쿠아포린1(Aquaporin1)을 억제해 녹내장을 치료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ScienceDaily)가 21일 보도했다. 아쿠아포린1 유전자는 세포 내 물의 출입을 조절하는 막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로 이 유전자를 억제하면 녹내장의 원인인 안압 상승이 해소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 유전자는 수정체(lens)에 연결되어 있는 띠 모양의 조직인 섬모체(모양체, ciliary body)에 있다. 섬모체는
April 22, 2020
-
시카고대 연구진 "코로나19 감염률, 애청하는 뉴스 따라 달라져"
미국 시카고대학 연구진이 "어떤 뉴스를 보느냐에 따라 세계적 대유행병에 걸릴 확률이 달라진다"는 내용의 논문을 내놓았다. 21일(현지시간) 시카고 트리뷴 등에 따르면 시카고대학 '베커 프리드먼 경제연구소'는 전날 공개한 '팬데믹 와중 잘못된 정보'(Misinformation During a Pandemic)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폭스뉴스 '해니티'(Hannity) 시청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할 확률이 '터커 칼슨 투나잇'(Tucker Carlson Tonight) 시청자에 비해 훨씬 높다"고 주장했다. 네 명의 공동 필진은 폭스뉴스의 두 간판 앵커 션 해니티와 터커 칼슨이 각각 진행하는 프로그램 애청자 그룹의 코로나19 초기 감염률 및 사망률이 크게 달랐다며 "두 진행자가 코로나19에 대해 보인 태도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이들은 두 프로그램의 방송 대본을 토대로 "칼슨은 지난 2월 초
April 22, 2020
-
코로나 환자 밀폐 공간 기침하면 어떤 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환기가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하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야마카와 마사시(山川勝史) 일본 교토(京都)공예섬유대 준교수(계산유체공학)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 거의 밀폐된 공간에서 환자가 기침한 경우 큰 입자는 곧 바닥에 떨어지지만, 미립자는 상당 기간 공중에 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침으로 인해 나온 체액 중 2㎜(밀리미터)까지의 비교적 큰 입자는 1분 이내에 대부분 바닥으로 낙하하지만 0.004∼0.008㎜의 미립자는 20분 후에도 낙하하지 않고 공기 중에 많이 떠도는 것으로 계산됐다. 야마카와 준교수의 시뮬레이션 결과에 비춰보면 환기가 잘 안 되는 곳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의 몸에서 배출된 바이러스가 포함된 미세한 비말이 공기 중에 떠 있다가 타인에게 전파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즈마 겐이치(東賢一) 긴키(近畿)대 준교수(위생학)은
April 3, 2020
-
"돈 대신 물건을 골라요" 독특한 기부웹 '코로나아작'
"'코로나를 아작내자'라는 의미도 있지만 '아름다운 작은 실천'이라는 의미도 있어요." 기부자들이 돈을 보내는 게 아니라 기프트 박스에 들어갈 물건을 선택하는 '코로나아작'이라는 온라인 기부 사이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품목당 100개씩 수량이 정해져 있고, 모든 금액이 모이면 기프트 박스 100개가 만들어진다. 기부자들이 부담 없이 소액 기부를 할 수 있게 한 것. 김소예(28)·유요한(28)·이나연(31)·이다혜(28)·홍은성(34)씨로 이뤄진 코로나아작팀은 지난 13일부터 모금을 시작했고, 3일만인 15일 목표했던 기부금(약 400만원)을 모았다. 기획 포인트는 기부자들이 자신의 능력으로 코로나19 관련 소외계층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 '자기효능감'을 느끼게 하는 것. "김 같은 품목은 하나에 천원 정도밖에 안 해요. 하지만 자신들이 기부한 돈이 실제 품목으로 드러나니 기부하는 사람들
March 22, 2020
-
흡연자, 코로나19 예후 나쁘다…"중국선 악화위험 14배"
평소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리면 건강 상태가 더욱 나빠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에서는 흡연자의 이런 위험이 비흡연자보다 14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도 제시됐다. 22일 '유럽 생화학학회지'(The FEBS Journal) 최신호에 따르면, 미국 조지 메이슨 대학(George Mason University) 공공정책대학원 연구팀은 담배의 주요 유해 성분인 니코틴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결합하는 몸속 수용체(ACE2)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폐 상피세포에 유해한 신호전달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코로나19에 감염된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더 위험해질 수 있다는 게 연구팀의 분석이다. 연구팀은 지금까지의 연구로 볼 때 흡연이 인플루엔자(독감)와 호흡기바이러스감염 등 감염병에서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것과 관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도 흡연이 세포 신호전달 과정에서 중요한 매개체
March 22, 2020
-
국립발레단 첫 정단원 해고...배경은?
자가격리 기간 일본 여행을 다녀오며 물의를 일으킨 정직원에 대해 국립발레단이 해고라는 초강수를 둔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국립발레단에 따르면 발레단은 전날 징계위원회를 열고 해외여행을 다녀온 나 모(28) 씨에 대해 해고 결정을 내리고, 본인에게 이를 통보했다. 나씨는 이에 대한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국립발레단 내부 규정을 보면, 단원을 해고할 수 있는 경우는 '일주일 이상 무단결근' '고의 또는 과실에 따른 재산상의 손실을 끼쳤을 때' '발레단 위상에 심각한 위해를 끼쳤을 경우' 등 3가지다. 비교적 까다로운 규정 탓에 국립발레단은 1962년 창단된 이후 정단원을 해고한 사례가 없었다. 그러나 강수진 예술감독, 권영섭 사무국장 등이 포함된 징계위원회는 해고라는 초강수를 뒀다. 나씨의 행동이 발레단 위상에 심각한 위해를 끼쳤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실제 자가격리 기간 해외여행을 다녀온 나씨에 대한 소식이 알려지자 국립발레단은 여론의 십자포화를 맞았다. 국
March 18, 2020
-
국립발레단, 자가격리 중 해외여행 간 정단원 해고
자가격리 기간 중 해외여행을 다녀온 국립발레단원에 대해 해고 결정이 내려졌다. 국립발레단은 16일 오후 징계위원회를 열어 자가격리 기간 일본 여행을 다녀온 나모(28) 씨에 대해 해고 결정을 내렸다. 나씨는 이 기간 여자친구와 일본 여행을 다녀왔고, 이 사실은 나씨가 올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밝혀졌다. 또, 자가격리 기간 특강 등을 진행한 김모(33) 단원과 이모(29) 단원에 대해서는 각각 정직 3개월과 정직 1개월 처분을 내렸다. 이번 조처는 오는 17일부터 적용된다. 자가격리 기간 모친이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 홍보를 담당한 정단원 A씨에 대해서는 징계를 내리지 않았다. 국립발레단은 "코로나 19로 인해 국가적으로 엄중한 시기에 국립단체로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반성한다"며 "이번 사태를 국립발레단을 쇄신하는 기회로 삼고, 기강 확립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발레단의 이번 징계가 과하다는 지
March 17, 2020
-
자가격리 기간 단원들 일탈행동…국립발레단 '뭇매'
단원들 해외여행, 학원특강 등 '도덕적 해이' 국립발레단이 단원들의 부적절한 행동이 잇따르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소속 단원 전체가 자가격리에 들어갔는데, 일부 단원의 일탈이 이어지면서다. 5일 국립발레단에 따르면 발레단은 지난달 24일부터 일주일간 강수진 예술감독을 포함한 단원 전원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지난달 14~15일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백조의 호수' 공연을 진행했는데, 이후 대구·경북 지역에서 코로나 19 환자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행한 예방 차원의 조치였다. 발레단은 안전조치 차원에서 상급 기관인 문화부에 보고하고 나서 단원들의 자가격리를 진행했다. 발레단 측은 단원들 건강 상황을 매일 체크했는데, 이 기간 감염증상을 보인 단원은 없었다. 하지만 '코로나 19'라는 외부적 악재 대신 내부에서 문제가 터져 나왔다. 단원 가운데 1명이 자가격리 기간 중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밝혀
March 5, 2020
-
문체부, 홍보자료 배포 “실수” 인정
문화체육관광부는 사랑의교회 내에 위치한 사랑아트갤러리에서 박성남 화가 초대전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19일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밝혀 논란을 일으켰다. 종교기관 안에 위치한 화랑에서 열리는 미술 전시를 국가기관이 나서서 홍보한 것은 이례적이다. 문체부 대변인실을 통해 배포된 보도 참고자료에는 “사랑의교회 오정현 담임목사가 그 동안 두문불출했던 박성남 화가를 세상 밖으로 초대한 것”이라며 “사랑의교회가 서초동으로 이주하고 사랑아트갤러리의 개관 후 첫 개인 초대 전시라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해당 보도자료를 배포한 문체부 홍보 담당자는 “박성남 화가가 한국 현대 미술계에서 워낙 의미가 있는 인물이고, 주최 측을 통해 부탁을 받았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해당 이메일이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실 메일로 배포된 것은 실수였으며 개인 보도자료로 보내려고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문체부 대변인직은
Feb. 19, 2020
-
신선한 계란일까?…"이쑤시개·소금물로 확인해보세요"
식약처, 신선도 확인 방법 제시…"구매 후 냉장보관하면 한 달 이상 섭취 가능"설 명절에는 계란 소비가 크게 늘어난다. 전과 떡국, 비빔밥 등 명절음식의 재료인 계란이 신선해야 맛을 물론 밥상 안전도 지킬 수 있다.보관한 지 오래된 계란을 먹어도 될지 걱정이 된다면 간단한 방법으로 신선도를 확인하고 조리에 들어가는 게 좋다.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계란의 신선도는 이쑤시개 꽂기, 소금물에 담그기, 젓가락으로 노른자 들어 올리기로 확인해볼 수 있다.신선한 계란이라면 노른자에 이쑤시개를 꽂았을 때 이쑤시개가 쓰러지지 않고 서 있다. 신선한 노른자는 내부가 탱탱하게 뭉쳐있기 때문이다.같은 이유로 젓가락으로 노른자를 들어 올렸을 때 탱탱함이 유지되면 신선한 것이고, 힘없이 터지면 오래된 제품으로 볼 수 있다.계란을 소금물에 넣었을 때 가라앉으면 신선한 것이고, 물 위로 떠오르면 산란일이 오래 지난 것이다. 계란은 시간이 지날수록 수분 함량이 낮아지게
Jan. 23, 2020
-
한-아세안 음식문화의 핵심 ‘발효 음식’
건강하고 영양이 풍부한 발효 음식은 이제 세계적인 추세가 됐다. 이번 한-아세안 발효음식문화 포럼은 월요일 부산에서 개막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맞아 진행됐다. 다섯 국가의 대표들은 “한국과 아세안의 발효음식문화 가치를 발굴하다”라는 공통 주제로 음식과 문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정해경 호서대 교수는 모든 한국 음식의 주재료인 발효 음식, ‘장’에 대해 발표했다. 장은 재료와 발효 방법에 따라 다양한 맛을 가지며, 된장과 간장은 발효된 콩을 쓰는 반면, 고추장은 발효된 콩과 고춧가루를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신동화 전북대 명예교수는 발효 음식의 맛을 어떻게 유지하고 발전시켜야 하는지 설명했다. 아세안 국가에서는 베트남의 타오 단 투 콴 북스 컴퍼니 대표이사 트란 둑 아인 썬, 인도네시안 템페무브먼트 대표 위다 윈나르노, 태국의 에끼차이 츄끼에띠롯 교수, 말레이시아의 샤림 앱 카림 교수 등 네 명의 전문가가 각 나라의 전통 발효
Nov. 26, 2019
-
한식, 아세안 스타일로 ‘깜짝’ 재탄생
11월 25일 막을 올린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담을 기념하고자 한식 요리 경연대회가 열렸다. 정상회담 부대행사로 열린 한식 대회 결승전에는 총 8 개 팀이 참여했다. 이들은 올 상반기 각 아세안 국가에서 시행된 예선 대회 우승자들이다. 최종 참가자들은 각 미얀마,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라오스 그리고 태국에서 왔다. 이번 행사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각국의 주식인 ‘쌀’을 이용해 한식 요리로 경연이 펼쳐졌다는 점이다. 실제 대회 테마는 ‘쌀을 이용한 한식 요리’였다. 참가자들이 준비한 음식재료로 선보인 다양한 한식 메뉴는 단연 돋보였다. 한국의 전통 음식인 ‘한식’을 아세안 스타일로 재탄생시켜 현장에 있는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대회를 주최한 농림축산부의 이재욱 차관은 “정말 분위기가 너무 좋다”며 “음식에는 역사와 전통이 담겨 있는데, 참가자들
Nov. 26, 2019
-
4000억짜리 슈포요트, 부산 앞바다 유유자적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초호화 슈퍼요트가 부산 앞바다에 떠 있는 것이 목격돼 관심이 잇따르고 있다.21일 요트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재벌 안드레이 멜리첸코 소유로 알려진 초호화 '슈퍼요트 A'가 최근 수영구 광안대교 일대에서 항해를 즐기는 모습이 관찰됐다.배 길이만 무려 119m에 달하는 엄청난 크기로 지난 주말 광안대교를 이용한 운전자들이나 해안가 아파트 주민들에게 잇따라 목격되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 요트를 보려고 중·소형 요트들이 주변에 몰리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이 요트는 전 세계 톱클래스 요트를 꼽을 때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2008년 만들어진 이 요트는 뱃값만 무려 4천억원 내외로 추정되고 있다.이 배에는 안드레이 씨 지인들이 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관광 목적으로 국내에 들어왔으며 인천과 제주도에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부산에는 이달 초 들어와 당초 계획보다 길게 머무르며 이달 25일 출항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부산에 있는
Oct. 21,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