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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SG 경영 정착”...황현식 ‘뚝심’ 통했다
LGU+, ESG평가 2년연속 A등급
ESG 리스크 관리 체계 정비
경영전략 연계 주주가치 제고
환경 관련 책임경영도 강화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신사업 전반의 중장기 성장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2년 ESG 평가 및 등급 공표’ 결과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종합 A등급’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사회(S)분야에서 A+등급을, 지배구조(G)와 환경(E) 분야에서는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 업계에서는 LG유플러스의 이같은 성과가 황 대표 의지에서 비롯된 결과로 보고 있다.

황 대표는 지난해 취임 이후 열린 첫 기자 간담회에서 ESG 경영을 정착시키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그는 “그동안 LG유플러스는 ESG 경영을 활발하게 했지만 외부에 보여진 부분은 다소 부족했다고 생각한다”며 “올해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사외이사 중심 ESG위원회를 설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본질 활동에 집중하면서 외부에 알리는 커뮤니케이션을 적극적으로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러한 의지와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처음으로 종합 A등급을 받은 데 이어 올해에도 종합 A등급을 받게 됐다.

먼저 A+등급을 획득한 사회 영역에서는 고객, 임직원, 협력사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에 대한 ESG 리스크 관리 체계를 정비했다.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소비자 권익 보호, 임직원 인권 및 안전보건관리, 공급망 ESG와 같은 주요 ESG 이슈들에 대한 리스크 요인을 식별하고 필요한 조치를 시행해오고 있다.

‘2021 KCGS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지배구조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는 LG유플러스는 올해에도 기업 지배구조 체계 강화를 위해 ▷기업지배구조헌장 ▷이사회 전문성·다양성 정책 ▷사외이사 독립성 정책을 제정·선포했다. 이와 동시에 ESG 중대성과 지향점을 이사회 수준에서 검토해 회사의 경영전략과 ESG 경영을 연계하고 있으며, 배당성향을 상향하고 중간배당을 시행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환경과 관련한 책임경영도 강화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 목표를 수립 및 공개하는 것은 물론, 환경경영 성과를 이사회 수준에서 정기적으로 검토해 사업에 미치는 위험과 기회를 식별하고, 임직원의 전사적인 참여를 위해 환경 성과에 따른 보상체계도 마련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모든 사업영역에 대한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통합인증도 획득한 바 있다.

한편 KCGS는 국내 대표적인 ESG평가기관으로 매년 국내 상장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하고 있다. KCGS는 2003년 국내 평가기관 최초로 기업에 ESG 등급을 부여, 가장 오래된 평가기관으로서 높은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박혜림 기자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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