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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용전사’ 자처 美재무장관 “내 초점은 모든 이가 일자리 찾게 하는 것”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EPA]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고용 전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 위기 탈출을 위해선 일자리 확충이 가장 급하다는 진단에서다.

옐런 재무장관은 5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 위기에서 우리가 재건해 나아가는 데 있어 내 초점은 모든 사람이 일자리를, 자존감을 주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확실히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삶을 바라보는 관점은 일을 어떻게 보느냐에 일부 달려 있다며 일자리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그는 이날이 미국이 정한 직원의 날이라는 점을 거론, “다른 해엔 많은 주목을 받은 날이 아니었지만 2020년 이후엔 조금 다르게 생각해야 한다고 본다”면서 “코로나19는 우리 노동시장이 가르키는 것보다 훨씬 더 우리 사회가 특정 노동자를 귀하게 여겨야 한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식료품점 직원, 우편집배원, 간호사 등을 예로 들었다.

옐런 장관은 “우린 이들 근로자를 2020년에 필수적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는데, 그들은 언제나 그래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필수적이든 아니든, 거의 모든 이들의 일자리가 변화했다”면서 “많은 일자리가 사라졌고, 재고용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고통은 단지 급여가 사라진 것에 그치지 않는다는 걸 안다”며 “경제학자로서 내 연구의 일부는 자존감과 목적 의식이 우리가 어떻게 돈을 버는지와 분리할 수 없다는 점에 초점을 맞춘 것이었다”고 했다.

옐런 장관은 재무부 직원에 대해 “매일 나와 매우 긴밀히 일하는 헌신적인 공무원들에게 데 특별히 감사하다”고 적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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