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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운사 내장사 방화 “비통한 마음으로 참회”
5일 오후 6시 37분께 전북 정읍시 내장사 대웅전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불꽃이 치솟고 있다. 연합뉴스

5일 천년 고찰 내장사의 대웅전이 방화로 전소된 것과 관련, 내장사의 관장 사찰인 선운사가 참회의 입장문을 내놨다.

선운사측은 9년 전 화재로 소실됐다가 다시 세운 대웅전이 또 다시 화마에 휩싸이게 된 데 대해 먼저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더욱이 화재 발생이 사찰 내부 대중의 방화로 알려지면서 국민과 불자들에게 충격을 주었다며, 걱정과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참회를 비통한 마음으로 참회를 드린다고 밝혔다.

“출가수행자로서 탐진치 삼독의 번뇌를 끊지 못하여 고의로 방화를 한 행위는 그 무엇으로도 용서받을 수 없는 행위”라며, 선운사는 종단과 긴밀히 협조, 이번 방화사건이 발생되게 된 구체적인 원인에 대해 철저히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사찰의 유지관리 문제 점검, 출가수행자의 정체성 확립과 승풍 회복으로 같은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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