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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켓컴퍼니 3일만에 109%↑ ‘제2 게임스톱 현상’ 우려
온라인 모기지 업체 이상 급등
장중 43달러…IPO이후 최고치

미국 최대 온라인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업체 로켓 컴퍼니(Rocket Companies)의 주가가 2일(현지시간) 70% 이상 급등하며 ‘제2의 게임스톱’ 현상으로 번질 지 주목된다.

이날 미국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가 하락 마감한 가운데 로켓 컴퍼니의 주가는 전 거래일 보다 71.19% 급등한 41.6달러로 마감했다.

장중에는 주가가 43달러까지 치솟으며 지난해 8월 기업공개(IPO)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로켓컴퍼니는 장중 한때 변동성으로 여러 차례 거래가 중단되기도 했다.

로켓컴퍼니는 최근 3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26일에는 9.8%가 급등했으며, 이달 1일에는 11.21% 상승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5일 19.9달러 였던 주가가 두배 이상 폭등하며 40달러를 돌파하게 됐다.

CNBC 등 외신은 이날 로켓 컴퍼니가 ‘제2의 게임스톱’ 현상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로켓컴퍼니의 급등세는 레딧(미국 온라인 커뮤니티)의 개미 투자자들이 헤지펀드의 공매도를 잡기 위해 주식과 콜옵션을 대량 매수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콜옵션은 보유자에게 특정 주가로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를 주고 레버리지 베팅을 할 수 있다.

더불어 최근 로켓 컴퍼니가 오는 23일, 주당 1.11달러의 특별 배당금을 주주들에게 지급한다고 발표한 점도 주가 상승의 촉매제가 됐다.

한편 조 바이든 행정부 내 초대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에 지명된 게리 겐슬러 지명자는 이날 의회 상원 은행위원회가 개최한 인준 청문회에 참석해 게임스톱 사태와 관련해 일부 온라인 증권사와 무료 주식거래 앱 등에 대한 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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