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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달걀 2400만개 추가 수입 차질없이 진행…신속 통관·유통 전폭적 지원”
김용범 기재차관, 혁신성장·물가차관회의
“쌀 비축물량 방출 늘려 농산물가격 안정”

[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 정부가 신선란 2400만개 추가 수입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신속한 통관·유통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쌀 정부 비축물량을 방출하고 최근 가격이 크게 오른 양파·과일 등의 민간수입 및 물량 출하 확대 등을 독려해 농산물 가격안정을 도모하기로 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물가관계 차관회의를 갖고 “설 이후 농축산물 가격은 사과·배 등에서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계란 등 일부 품목의 강세가 여전히 지속되면서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김 차관은 이 자리에서 달걀 가격 안정을 위해 “신선란 2400만개 추가 수입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신속한 통관·유통 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 제공]

그는 “2월 들어 조류인플루엔자 발생빈도가 줄어들고 민간기업의 계란가공품 수입도 확대되면서 계란 수급 및 가격여건은 점차 개선될 전망”이라며, “불안요인이 상존하고 있는 만큼 신선란 2400만개 추가 수입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신속한 통관·유통 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또 “쌀 정부 비축물량을 방출하고 양파·과일 등은 민간수입·물량 출하 확대 등을 독려해 농산물 가격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원유·비철금속 등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응해 “곡물, 원유 등 분야별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물가 차관회의 등을 통해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날 회의 안건인 국가안전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와 관련해 “정부는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위해 도로·철도·공항·하천 등 국가기반시설에 인공지능 등의 기술을 접목하는 SOC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2025년까지 총 14조8000억원(국비 1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반국도, 고속도로 등 주요간선도로에 주변 교통상황, 사고위험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는 ITS 및 C-ITS를 2025년까지 구축해 효율적이고 안전한 교통시스템을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수도권 광역철도와 경부고속철도에는 상시점검이 가능한 스마트 관리체계를 올해 구축하고 전국 15개 공항엔 생체정보를 활용한 비대면 탑승수속 시스템을 내년까지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어 “국가하천에는 배수시설 자동·원격 제어시스템과 CCTV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22년)를 통해 수재해 예방 능력을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hj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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