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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술의 전당·장충체육관·맨발의 청춘…2월의 서울 미래유산
서울미래유산 누리집에서 경품 지급 SNS 이벤트도 개최
2월의 미래유산으로 선정된 장충체육관의 모습.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시는 ‘2월의 미래유산’에 예술의 전당과 장충체육관, 영화 ‘맨발의 청춘’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예술의 전당은 1993년 2월 15일에 완공된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예술시설이다. 이 건축물은 건축가 김석철이 설계한 대표작으로, 갓 모양을 본 뜬 오페라하우스, 부채꼴 모양을 본 뜬 음악당 등 전통에서 착안한 외관이 유명하다. 이 밖에 한가람미술관, 서예박물관, 문화광장 등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시설물들이 한 데 모여있다.

중구 장충동에 있는 장충체육관은 1963년 2월에 개관한 국내 최초의 돔 실내체육관이다.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1988년 서울올림픽 등 국제대회부터 민족씨름과 농구대잔치 등 국내 행사까지, 각종 체육대회와 문화행사들을 개최한 유구한 역사를 보유한 장소다. 2012년 리모델링을 거쳤고, 보조체육관과 다목적실을 신설, 체육전용시설에서 체육문화 복합시설로 재탄생했다.

청춘영화의 대명사 맨발의 청춘은 1964년 2월 개봉 당시 21만명이 관람한 당대 최고의 문화상품이었다. 당시 젊은층이 처한 국내 사회 상과 고민, 무엇보다 60년대 서울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래유산으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매달 그 달과 연관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지닌 근·현대 유산을 ‘이달의 미래유산’으로 정해 시민들이 기억하고 공유할 수 있게 하고 있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488개의 미래유산이 지정됐다.

한편 서울미래유산 누리집(futureheritage.seoul.go.kr) 내 이벤트 게시물에서 2월의 미래유산과 관련한 본인의 경험담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치킨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가 오는 12일까지 진행된다. 당첨자는 오는 16일에 발표하며, 자신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에 미래유산 SNS의 팔로우를 유지하고 있어야 상품 수령이 가능하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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