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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 전진서, 정준원 이어 과거 언행 사과

By Yonhap

Published : May 11, 2020 -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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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서(오른쪽)와 정준원(다인엔터테인먼트, JTBC 캡처-연합뉴스) 전진서(오른쪽)와 정준원(다인엔터테인먼트, JTBC 캡처-연합뉴스)

JTBC 인기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 출연 중인 아역 배우들이 연이어 과거 언행으로 구설에 올라 나란히 사과했다.

드라마에서 이준영 역으로 출연하는 전진서(14)의 소속사 티원엔터테인먼트는 11일 "최근 전진서 군이 과거 개인 SNS(소셜미디어)에 올린 그림과 친구와의 대화 중 부적절한 언어사용으로 인해 불쾌감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담아 사과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전진서가 페이스북에 가운뎃손가락을 든 만화 캐릭터의 사진을 올려 논란이 됐다. 특히 이 사진에는 여자를 모조리 배척한다는 내용을 담은 문구도 함께 삽입됐다.

소속사는 "논란이 되는 사진은 친구들 사이에 유행하는 사진을 전달받아 올렸을 뿐이다. 이제 막 15세가 된 어린 배우의 미숙함을 악의적 의미로 재해석하지 말아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면서도 "'부부의 세계' 제작진께 물의를 일으킨 점 사과드린다"고 했다.

전날에는 같은 드라마에 출연 중인 차해강 역의 아역배우 정준원(14)도 과거 SNS에 술과 담배를 앞에 둔 사진을 올렸다가 뭇매를 맞았다.

정준원 소속사 다인엔터테인먼트는 이에 입장문을 내고 "소속 배우의 관리에 미흡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소속 배우의 관리를 더욱더 세심히 해 재발 방지와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