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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고목 쓰러져…무너진 담장·토사에 차량 4대 깔리기도

By Yonhap

Published : July 30, 2019 -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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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집중호우로 서울 지역에서 죽은 나무가 쓰러지고, 건물 담벼락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서울 구로소방서에 따르면 29일 오전 10시6분께 금천구 시흥동의 한 다세대 빌라 옆 10m 높이 나무가 건물 쪽으로 쓰러졌다.

쓰러진 나무가 3층짜리 건물 2층의 가정집 쪽으로 기울었으나 다행히 인명·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구로소방서-연합뉴스) (구로소방서-연합뉴스)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은 나무를 절단해 눕히는 방식으로 현장 조치를 완료했다.

앞서 전날인 28일 오후 4시께에는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한 빌라 담벼락이 폭우의 영향으로 무너지면서 옆 건물에 주차돼 있던 차량을 덮쳤다.

강서소방서와 강서구청 등에 따르면 가로 15m, 세로 2m의 담벼락과 토사가 낮은 지대의 주차장으로 쏟아지면서 승용차 4대가 파묻혀 파손됐다.

구청의 안전 진단 결과 담장이 무너진 빌라는 당장 거주가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돼 주민 5명이 임시 거처로 옮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