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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 70㎝ 어린이 수영장서 5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경찰, 급성 심장사 등 추정…안전요원 배치 여부 조사 중

By Yonhap

Published : May 9, 2019 -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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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4시 30분께 부산 강서체육공원 수영장 어린이 풀장에 A(56)씨가 숨져 있는 것을 한 수영장 회원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회원은 A씨가 움직임 없이 엎드려 있는 것을 보고 주변 사람 도움을 받아 물에서 건진 후 신고했다.

어린이 풀장 수심은 성인 무릎 높이인 70㎝였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A씨는 두 달 전부터 수영을 배우기 시작해 1주일에 5번 이상 수영장에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혼자 수영 연습을 하다 움직이지 않은 채 10분 이상 엎드려 있는 CCTV 장면을 확인했다.

검안의는 특이 외상이 없고, 급성 심장사나 돌연사가 원인으로 추정된다는 소견을 내놓았다.

경찰은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 등을 밝힐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안전요원 배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