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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서 시체 166구 집단 매장 구덩이 발견

By Yonhap

Published : Sept. 7, 2018 -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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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동부 베라크루스 주에서 최소한 166명의 시체가 백골 형태로 한꺼번에 매장된 구덩이가 발견됐다고 현지 검찰의 말을 인용해 AP, AFP통신 등이 6일(현지시간) 전했다.

검찰은 시체 구덩이가 발견된 정확한 위치는 밝히지 않았으나 매장된지 최소한 2년이 넘은 것으로 추정했다.


매장된 자리 (사진=AP-연합뉴스) 매장된 자리 (사진=AP-연합뉴스)


검찰에 따르면 이 지역은 마약 카르텔간 이권을 둘러싸고 유혈 충돌이 벌어진 곳이다.

멕시코 마약조직들은 경쟁 세력의 조직원 등을 살해한 뒤 범죄를 은닉하기 위해 구덩이를 파고 집단으로 매장하는 수법을 이용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