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Herald

피터빈트

(영상) 암사자 골라잡아 송곳니 꽂는 하마

By Kim Yon-se

Published : Aug. 31, 2018 -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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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운 감도는 동아프리카 사바나의 어느 한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사자 일가는 새끼들 숨겨두고 전원 출격했다. 그 수가 무려 열댓가량이다.

녀석들은 이날 풀숲에 마실 나온 하마를 잔뜩 노리고 있었다.

하마 떼도 야간엔 무리지어 이동하지만 이탈자도 곧잘 생기는 법.

사자 선발대가 지체없이 덮쳤다. 이어 지원병력이 도착했고 이제 끝내기만을 남겨둔 상황.

그러나 상대는 성체 하마답게 역시 호락호락 굽히지 않는 모습이다.

하마는 암사자 한 마리를 붙잡고 두개골과 아래턱에 이빨을 박았다. 그리고 곧장 살육의 현장을 빠져나가면서 이 일당백 새벽 전투는 마무리됐다.

* 관련동영상 주소(52초 지점 / 출처=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MtBRKlHgLoQ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