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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첫날 교통카드 충전 등 700만원 훔쳐 달아난 편의점 알바생

By Yonhap

Published : Aug. 24, 2018 -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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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경찰서는 자신이 아르바이트로 근무하던 편의점에서 교통카드를 임의로 충전하고 현금과 담배 등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이모(35)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4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 17분까지 부산 기장군의 한 편의점에 근무하면서 자신의 휴대전화 모바일 교통카드에 373만원을 충전하고, 현금과 담배 등 36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자신이 근무하던 편의점에서 현금을 훔치는 이씨의 모습.[부산 기장경찰서 제공 - 연합뉴스] 자신이 근무하던 편의점에서 현금을 훔치는 이씨의 모습.[부산 기장경찰서 제공 - 연합뉴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주말 야간 근무를 하려고 이 편의점에 출근한 첫날 범행을 저질렀다.

추적에 나선 경찰은 사건 발생 보름만인 지난 20일 부산 해운대구의 한 주택가에서 이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이씨가 "생활비가 필요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