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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 기자 구속...공사업체 협박해 돈 뜯으려 해

By Yonhap

Published : Aug. 10, 2018 -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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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공갈 미수 혐의로  사이비 기자 A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3일 오전 10시께 부산 해운대구 중동에 있는 한 커피숍에서 전기공사업자 B씨에게 공사현장의 안전시설 미비사항을 진정하겠다고 압박해 현금 300만원을 요구했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경찰은 A씨가 이런 수법으로 2015년 3월부터 올해 4월까지 부산에 있는 전기 공사현장을 찾아다니며 4명을 협박해 금품을 뜯어내려 한 혐의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공갈 범행현장 폐쇄회로(CC)TV 화면과 녹취록 등을 확보해 A씨를 구속했지만, A씨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