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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도중 탈의한 신랑 ‘허겁지겁’...왜?

By Korea Herald

Published : Aug. 9, 2018 -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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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서 아름다운 결혼식을 진행하던 중 신랑이 허겁지겁 옷을 벗었다.

바다 속에서 허우적대는 소년을 목격하곤 결혼복장을 탈의하고 구조에 뛰어든 것이다.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신랑 잭 에드워즈 (37)는 신부 신디 에드워즈 (32)와 미국 앨라배마 오렌지 비치 해변에서 결혼사진을 촬영 중 구조에 나섰다.


신디 에드워즈와 잭 에드워즈 (사진=메트로 캡쳐) 신디 에드워즈와 잭 에드워즈 (사진=메트로 캡쳐)


에드워즈는 해양과학 기술자로, 미국 해안경비대와 협업하고 있다.

물에 빠진 18세 소년과 에드워즈는 무사히 해변으로 돌아왔지만,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신랑은 구조가 아찔했음을 설명했다.

구조에 나설 때 시간이 부족해 바지를 입은 채 물에 뛰어들었던 에드워즈는 “물살이 거세고 바지 무게가 무거워 더 이상 해변으로 나아갈 수 없던 찰나에 제트 스키를 탄 구조요원이 도착했다”며 안도감을 표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