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해병대 헬기추락 유족들 “중립 인사로 사고조사위 구성하라”
[헤럴드경제(포항)=김병진 기자]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해병대 헬기 사고와 관련해 유족들이 중립적인 인사로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요구했다.

일부 유족들은 19일 포항 해병대 1사단 정문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정한 사고조사를 위해 국방기술품질원 관계자 3명을 빼고 국회 국방위원회가 추천하는 사람을 포함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 “주 회전날개가 분리되는 사고가 났는데도 국방부 장관과 해병대 사령관의 공식 입장 표명이 없다”며 “지금까지 공개하지 않은 사고현장을 언론에 즉각 공개하라”고 전했다.

유족들은 특히 “사고경위를 밝히고 책임 소재도 명확히 해야 한다”며 “요구사항들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장례를 치르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7일 오후 4시 45분께 포항 비행장 활주로에서 상륙기동헬기 1대가 시험비행을 위해 이륙 후 4∼5초 만에 10여m 상공에서 회전날개가 분리되면서 추락해 해병대원 5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kbj7653@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