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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1만6천500명 민간업체 근무로 병역의무 대신한다

By Yonhap

Published : May 23, 2018 -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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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은 내년 산업지원인력으로 병역의무자 1만6천500명을 배정했다고 23일 관보에 고시했다.

분야별로는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는 산업기능요원 1만3천명, 연구기관에서의  전 문연구요원 2천500명, 해운·수산업체 선박에서의 승선근무예비역 1천명이다. 이들은 민간업체 근무로 병역의무를 대신한다.

내년 산업지원인력은 올해 1만8천500명보다 2천명 감소했다.

산업지원인력을 배정받을 수 있는 민간업체는 올해 4월 말 현재 9천569곳이다. 

병무청장 (사진=연합뉴스) 병무청장 (사진=연합뉴스)


병무청 관계자는 "산업지원인력 배정을 희망하는 업체는 6월 30일까지 중소벤처 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 등 추천기관에 병역지정업체 선정 및 인원 배정 신청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병무청은 산업기능요원의 산업 재해와 임금 체불 피해가 늘어남에 따라 최근  3 년간 산업 재해율이 같은 업종 평균보다 높은 업체와 고용노동부가 공개한 임금 체불 사업주가 대표인 업체는 병역지정업체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