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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첫판에서 지더라도 상금 5천700만원 받는다

By Yonhap

Published : May 2, 2018 -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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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일 개막…남녀단식 우승 상금은 약 33억 1천만원

올해 윔블던 테니스대회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탈락해도 상금 3만9천 파운드(약 5천700만원)를 받는다.

윔블던이 열리는 영국의 올 잉글랜드 클럽이 2일(한국시간) 발표한 올해 대회 상금에 따르면 총상금은 3천400만 파운드(500억원)로 지난해 3천160만 파운드에 비해 7.6% 올랐다.

남녀 단식 우승자에게는 우리나라 돈으로 33억 1천만원 정도 되는 225만 파운드를 준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단식 본선 1회전 탈락자에게도 3만9천 파운드를 주는데 경기 도중 기권하거나 현저하게 낮은 경기력을 보인 선수에게는 상금을 주지 않기로 했다.

부상으로 인해 1회전 경기 시작에 앞서 기권할 경우 상금의 50%를 주고, 대기 순번에 있다가 다른 선수의 기권으로 합류하게 된 '러키 루저'에게 남은 절반을 준다.

이는 주요 메이저 대회마다 1회전 탈락 상금을 받기 위해 부상이 있는데도 무리하게 출전을 강행, 성의 없이 몇 게임만 하고 기권하는 사례가 종종 나오는 데 따른 대비책이다.

올해 윔블던은 7월 2일 개막한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