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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원장이 아이들 손발로 구타...구속영장

By Yonhap

Published : April 9, 2018 -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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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 흥덕경찰서는 9일 원아를 상습 폭행한 혐의(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흥덕구 모 어린이집 원장 A(39·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자신이 운영하는 어린이집에서 원아들을 손과 발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보육교사 B(42·여)씨도 같은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으나 학대 정도가 상대적으로 경미해 영장 신청 대상에서는 제외했다.

A씨 등에게 폭행당한 원아는 5명으로 모두 3살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씨 등을 일부 폭행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하고 있다.

흥덕구청과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지난달 23일 해당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는 신고를 하면서 경찰 조사가 시작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