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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치소) 방문을 환영합니다"...엇갈린 운명

By Kim Yon-se

Published : March 23, 2018 -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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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구속수감된 서울 동부구치소 정문 앞에 유독 돋보인 문구가 있었다. '방문을 환영합니다'라는 네온사인 글귀였다.
 
(사진=YTN 캡처) (사진=YTN 캡처)

이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베트남에 도착한 상태. 문 대통령 내외는 '국빈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라는 현수막 앞에서 카메라셔터 세례를 받고 있었다.

인물 둘의 행선지가 이날 동부와 동남아로 갈린 것.

故노무현 전 대통령이 떠난 지 얼추 9년 됐다. 온라인커뮤니티엔 이 사회가 그나마 좀 제자리를 찾아간다는 누리꾼 견해가 많다.

물론 이 전 대통령 혐의를 둘러싼 법리해석 등의 다툼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