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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기’ 비난 美여가수, 죽어가던 애견 복제

By Korea Herald

Published : March 1, 2018 -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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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개고기 문화를 맹렬히 비난하며 국내에서 엇갈리는 평가를 받았던 미국의 팝 가수 바바라 스트라이샌드가 아끼던 애견 사만다를 지난 가을 떠나 보냈다.

사망 당시 14살이었던 이 개는 스트라이샌드의 콘서트와 대중활동에 함께 다니며 지극정성의 사랑을 받았었다. 이처럼 아끼던 개를 쉽게 떠나보낼 수 없었던 스트라이샌드가 개를 클론해 두 마리의 강아지를 더 얻었다는 소식이다.

바바라 스트라이샌드의 개 (사진=스트라이샌드 인스타그램) 바바라 스트라이샌드의 개 (사진=스트라이샌드 인스타그램)


각각 미스 바이올렛과 미스 스칼렛이라는 이름의 이 강아지 두마리는 사만다의 혀와 복부에서 채취한 세포로 클론됐다. 여기에 사만다의 친척견인 미스 패니까지 합쳐 스트라이샌드는 현재 세 마리의 개를 기르고 있다.

스트라이샌드는 이 개들이 “모두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다”며 “좀 더 자라 이들이 (사만다의) 갈색 눈과 진중함을 지녔는지 보려 한다”고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