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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한달에 부모 돈 130만원으로 ‘바비’ 생활

By Korea Herald

Published : March 1, 2018 -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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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인형 같은 외모를 위해 수많은 돈을 투자하는 사람들, 일명 ‘살아있는 인형’들의 대열에 체코의 10대도 뛰어들었다.

이제 막 성인이 된 18세 가브리엘라 지리코바는 ‘살아있는 바비인형’이라 불리는 이들에게 영감을 얻어 자신 역시 바비가 되겠다는 꿈을 품었다.

가브리엘라는 “나는 자연미를 믿지 않는다. 요즘 세상에 ‘자연적’이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사진=가브리엘라 인스타그램) (사진=가브리엘라 인스타그램)


이 젊은 여성은 외모 관리를 위해 매달 부모에게 1000유로(약 130만 원)를 받아 쓰고 있다고 밝혀 화제와 논란이 되기도 했다.

“점점 더 많은 것을 원하게 된다”는 그녀는 부모님의 재정적 도움으로 3,200유로 (약 430만원)을 들여 C컵에서 G컵으로 가슴을 확대하는 첫 성형수술을 받기도 했다.

가브리엘라는 입술 필러와 모발연장, 반영구 메이크업 등도 으레 받고 있다. 가브리엘라는 매일의 외출 준비에 3시간 반을 소요한다고 한다.

앞으로는 둔부를 확대하고 갈비뼈를 제거하는 시술도 받을 계획이라고 한다.

가브리엘라의 모친은 “딸의 건강이 걱정되지만, 아이가 하고 싶은 것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가브리엘라처럼 성형으로 몸을 바꿔가는 이들은 ‘바디튜너’라고 불린다. 이들은 SNS 소셜미디어로 서로 닮은 이들과 소통하기도 한다.

13세 때 가브리엘라 (사진=가브리엘라 인스타그램) 13세 때 가브리엘라 (사진=가브리엘라 인스타그램)
(사진=가브리엘라 인스타그램) (사진=가브리엘라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