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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쌤

시댁에서 '명절 방귀'...긴급 무마책

By Korea Herald

Published : Feb. 11, 2018 -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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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행기 안에서

연구결과 높은 고도에서는 몸의 가스가 자연적으로 늘어나 방귀를 더 많이 뀌게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안 그래도 좁은 기내에서 방귀는 치명적이지만 자연적 현상이라 어쩔 수 없어 보인다.

2. 건강식

소장에서 소화할 수 없는 음식들이 대장으로 넘어가 발효 및 분해되는데, 몸에 좋다고 알려진 각종 과일, 채소, 통밀, 콩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양파,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양배추에는 라피노오스라는 탄수화물이 있는데 소장은 이를 소화할 수 없다.

3. 호흡 과다

방귀를 구성하는 요소는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 소화과정에서 대장에서 발생하는 가스와 우리가 마시는 공기에 의해서인데 후자는 무취에 가깝다. ‘공기연하(Aerophagia)’라고 불리는 이 무취의 방귀는 음식을 빨리 섭취하거나, 검을 씹고, 탄산음료를 많이 마실 때 자주 나타난다.

4. 음식물 섭취

그렇다면 악취를 동반하는 방귀는 어디서 나올까? 냄새가 심한 방귀는 몸이 영양소를 흡수하려는 과정에서 자주 생겨난다.

개인차가 있지만 가스의 대부분은 탄수화물에 포함된 젖당을 분해할 때 만들어진다.

5. 몸에 문제가 있을 때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방귀의 횟수, 냄새의 정도는 항상 변하지만 그 횟수가 너무 잦거나 방귀가 설사, 복통, 변비 등과 동반된다면 병원을 찾는 게 좋다고 전문가는 조언했다.

심한 악취의 방귀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 등 다수의 소화기질환과 연관된 것일 수 있다.
 
(사진=방귀대장 뿡뿡이 인스타그램) (사진=방귀대장 뿡뿡이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