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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북한 또 몽니? 금강산 남북공연 '없던일로'

By Kim Yon-se

Published : Jan. 29, 2018 -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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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금강산 남북합동문화공연 취소를 통보해왔다고 통일부가 29일 밝혔다. 이 행사는 오는 4일로 예정돼 있었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같은 북한의 조처는 남측 언론보도에 대한 불만 탓인 것으로 추정된다.

북은 대남통지문에서 한국 언론이 "평창올림픽과 관련해 (북한이) 취하고 있는 진정어린 조치들을 모독하는 여론을 계속 확산해낸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은 또 "(북한) 내부의 경축행사까지 시비걸고 나선만큼 합의된 행사를 취소하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정부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앞서 북한은 현송월 점검단 방남을 돌연 취소했다가 방문날짜만 하루 연기한 바 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