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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캐디랑 농담...저 뒤에 악어 ‘숨이 멎다’

By Korea Herald

Published : Jan. 19, 2018 -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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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의 한 골프장에서 버마왕뱀과 악어가 사투를 벌이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사진=유튜브캡쳐) (사진=유튜브캡쳐)

이 두 파충류 맞수를 라운딩하던 치과의사 리차드 내들러(Richard Nadler)가 목격한 것.

내들러는 사진을 본인 페이스북 계정에 올리며 “버마왕뱀과 악어가 뒤엉켜있다… 다음날 다시 골프장에 가니 둘의 흔적이 없는 것으로 보아 악어가 뱀을 먹어 치운 것 같다”고 설명했다.

왕뱀과 악어가 얽혀있던 10번홀 근처에는 한동안 골프장 사용이 지연됐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