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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쌤

허벅지 논란에 자살까지 연상케...英패션계 ‘발칵’

By Korea Herald

Published : Jan. 18, 2018 -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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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유명 SPA 브랜드 ‘아소스 (ASOS)’가 자살 도구를 연상시키는 액세서리를 판매해 논란이 뜨겁다.

‘행거 (Hanger)’라는 브랜드가 제작한 ‘라텍스 플레이머 초커(Latex Flamer Choker)’는 목에 채워서 착용하는 벨트모양 액세서리이다.

(사진='아소스' 홈페이지) (사진='아소스' 홈페이지)

아소스의 온라인 웹사이트에서 판매된 이 액세서리는 브랜드명과 모델의 포즈가 자살을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논란을 일으켰다.

‘행거(Hanger)’라는 이름은 영단어 ‘hang’에서 나온 것인데, 이는 옷 등을 ‘걸다’라는 의미 외에도 ‘목을 매달다’라는 뜻으로 쓰이기 때문이다.

트위터를 비롯한 온라인상에서 ‘자살을 미화하는 것에 대해 더 민감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과 ‘과민 반응’이라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논란이 일어난 후 아소스는 홈페이지에서 해당 제품을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소스는 이달 초 허벅지를 통째로 드러내는 디자인의 청바지를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