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Herald

피터빈트

서울 13일(수)도 0도 이상은 없다...최저 -12

By Yonhap

Published : Dec. 12, 2017 -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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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13일에도 전국적으로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7∼영하 2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철원과 화천의 최저기온은 영하 17도까지 떨어지고 서울도 영하 12도를 기록하겠다.

전국적으로 낮 최고기온은 영하 3도∼영상 2도로 예보됐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영하 2도로 전망되는 등 중부지방은 한낮에도 영하권에 머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차가운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 최저기온이 영하 10도를 밑도는 등 당분간 매우 춥겠다"며 "동파방지와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이번 한파가 오는 14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봤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전라 서해안과 충남 서해안, 제주도 산지에는 전날부터 13일까지 1∼5㎝의 눈이 쌓이겠다. 울릉도와 독도의 예상 적설량은 5∼10㎝다. 도로에 내린 눈이 얼어붙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신경 써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내지 '보통' 수준으로 보일 것으로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경상도에는 건조특보가 내려지고 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바람도 강하게 불어 화재 예방에 신경 써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2.5m, 남해 앞바다 0.5∼1.5m, 동해 앞바다 1.0∼3.0m로 일겠다. 당분간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수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