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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빈트

유튜버, 전자레인지에 머리 넣고 시멘트로...

By Korea Herald

Published : Dec. 10, 2017 -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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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영국의 한 일반인이 머리를 전자레인지에 넣고 시멘트를 발라 응급구조를 받아야 했다.

지미 스윙글러 (22)는 친구와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에 영상을 방영하기 위해 플라스틱 봉지를 쓴 머리를 전자레인지에 넣고 그 위에 시멘트를 바르는 스턴트를 감행했다.

이들의 의도는 전자레인지를 주물로 사용하는 것이었지만, 스윙글러의 머리가 안에 갇히며 전자레인지를 부수려 한시간 반을 씨름한 끝에 이들은 소방관을 불렀다. 빨대를 연결해 간신히 호흡을 이어가는 아찔한 시간이었다.

현지 소방서는 5명의 소방관이 한시간 가량 이 일에 붙잡혀 있었음에 분노를 표했다.

소방서 공보관은 “웃긴 사건 같지만 (스윙글러는) 심각한 부상을 입거나 질식사 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전자레인지는 용접된 부분이 많아서 해체하는 일이 복잡했다”고 “사람의 머리에 굉장히 가깝게 스크루드라이버를 돌려야 했기에 조심스러웠다”고 말했다.

(사진=레딧) (사진=레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