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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쌤

모델들, ‘포샵’ 효과 전후 비교…

By Korea Herald

Published : Nov. 1, 2017 -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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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모델에 비해 체격이 큰 ‘빅사이즈’ 모델도 포토샵 수정 처리를 통해 몸매 보정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플러스 사이즈’ 모델이라고도 불리는 이들은 최초 소개 당시 다양한 여성의 체형을 수용하는 문화를 만든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았지만, 이들 또한 이상향의 몸매를 지향하는 ‘수정 작업’을 거친다는 것이다.

칼리 토프(Callie Thorp)는 자신과 친구 다이아니 시로카이(Diana Sirokai)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며 진상을 폭로했다.

(사진=칼리 토프 인스타그램) (사진=칼리 토프 인스타그램)


좌측의 실제 모습을 담은 사진에 비해 포토샵 보정을 거친 우측 사진은 셀룰라이트 자국을 매끈하게 지워내고 울퉁불퉁한 살을 부드러운 곡선으로 다듬어 대조적이다.

토프는 “보정된 거짓 사진을 접하는 여성들이 자신의 실제 모습에 자신감을 잃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고 비판하며 “원본 사진 속 다이아나와 나는 행복한 친구 사이로 보이며 고칠 부분이 없다”고 당당히 선언했다.

토프는 뭇 여성들이 “자신을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토프와 다이아나의 사진은 1만 8천 번이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