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주혁, 교통사고로 사망

By Korea Herald

Published : Oct. 30, 2017 -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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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배우 김주혁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MBN이 단독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늘 오후 4시 27분 서울 삼성동의 한 도로에서 김 씨가 운전한 벤츠 SUV 차량이 그랜저와 충돌 후 인근 아파트 중문 벽을 들이받고 계단 밑으로 추락했다. 이후 차량 엔진 룸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119 구조대가 차량에서 김 씨를 구조, 심폐소생술을 하며 건국대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오후 6시 30분 사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1993년 연극을 통해 연기를 시작한 김주혁은 1997년 개봉한 영화 '도시비화'를 통해 영화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김주혁은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 구암 허준,' 영화 'YMCA 야구단,' '싱글즈,' '아내가 결혼했다,' '뷰티 인사이드,' '좋아해줘,' '석조저택 살인사건' 등 장르를 넘나들며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김주혁은 배우 이유영과 지난 해 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온 바 있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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