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Herald

지나쌤

길거리 헌팅남들과 셀카 찍은 여성...왜?

By Kim Min-joo

Published : Oct. 8, 2017 -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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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스타그램 @dearcatcallers) (사진=인스타그램 @dearcatcallers)

“어이 아가씨” “예뻐서 따라왔다” “번호를 가르쳐 달라”

길에서 초면의 여성을 붙잡고 대뜸 연락처를 달라는 등 ‘캣콜링(catcalling)’을 하는 남자들에게 일침을 날린 여성이 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거주 중인 이 20대 여성은 길에서 자신에게 ‘캣콜링’하며 추근대는 남성들과 셀카를 찍어 9월 한 달간 @dearcatcallers라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재했다.

사진 속 남성들의 장난스러운 표정과 달리 그녀의 얼굴은 질렸다는 듯 무표정 일색이다. 이 여성은 캣콜링이 여성에 대한 힘의 우위를 나타내는 희롱 행위이며 “칭찬이 아니다”고 해당 계정에 명시했다.

(사진=인스타그램 @dearcatcallers) (사진=인스타그램 @dearcatcall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