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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문대통령 "북 도발시 즉각 격퇴하라"

By Kim Yon-se

Published : Aug. 21, 2017 -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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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1일 북한이 추가로 도발할 경우 즉각 격퇴할 태세를 갖추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한미연합군이 강력한 방위태세를 유지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의 "도발 시 즉각적이고 단호한 격퇴가 이루어지도록 완벽한 대응태세를 갖춰달라"고 군에 주문했다.

'즉각 반격'은 대한민국 영토에 무력도발을 자행할 시를 가리키는 것으로 읽힌다. 

그는 또 "북한이 올바른 길을 선택하면 국제사회와의 협력 아래 보다 밝은  미래를 열어갈 수 있다"며 김정은 정권의 전향적 자세를 촉구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한미을지훈련에 대해 이는 "방어적 성격의 연례훈련"임을 분명히 했다. "군사적 긴장고조 의도는 없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