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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쌤

‘이것’으로 마사지 받는 남성들...‘조마조마’

By Lim Jeong-yeo

Published : Aug. 21, 2017 -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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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식칼로 마사지를 받는 사람들이 있다.

최근 대만에선 정육점에서나 사용될 법한 푸주 칼을 써서 수건으로 덮인 피부를 칼로 두드리는 마사지샵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온라인 매체 ‘인사이더’는 이 현상을 알아보고자 영상을 만들었다. 이 ‘식칼 마사지’는 중국에서 2천 년도 전인 770 BC~476 BC 사이 불교 승려들이 사용해온 안마 비법이라고 한다.

(사진=인사이더 영상 캡쳐) (사진=인사이더 영상 캡쳐)

일부러 칼날을 둔탁하게 무뎌 근육을 마사지하는 것인데, 손가락을 사용하는 것보다 칼날이 더 정확하게 혈점을 짚어 혈액순환을 돕는다고 한다.

식칼 마사지를 실천하는 마사지사들은 다오랴오 (Dao Liao)라고 불린다.

‘인사이더’ 영상에 출연한 한 서양인 관광객은 인터뷰를 통해 “한 덩이 고기가 된 것 같았다”며 “몸이 훨씬 야들야들해진 것 같다”고 마사지를 받은 소감을 나눴다. 칼로 두드려 맞는 아찔한 순간에도 기분 좋게 잠에 빠지는 사람들이 있다.

미국 돈으로 40달러 (한화 45,000원)에 30분간 마사지 받을 수 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