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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 '문 활짝'...주한미군 새시대

주한미군이 11일 '캠프 험프리스'(K-6)에서 미 8군사령부 신청사 개관식을 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평택시대를 개막함에 따라 지역 여론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미군의 유입이 본격화하면서 숙박, 음식점 등 서비스 업종이 직접적인 수혜를 보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그동안 정부에서 주한미군 이전에 따른 기지 확장 등 기반시설을 지원했고, 이제부터는 주한미군 입주에 따른 관광·문화·교육 등 각 분야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우선 미군과 함께 사용하는 복지관을 설립, 문화를 통해 평택시민과 주한미군이 하나 되는 동질감을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훈희 한미문화예술교류위원장은 "미군이 증가하는 것은 그만큼 소비가 늘어나는 것을 의미하고, 이에 따른 기지 주변의 업소와 렌털하우스 등이 직접적인 혜택을 보게 된다"며 "각종 문화행사를 통해 한국과 평택을 알리고 소통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미군 범죄가 증가하고 환경·문화 영역에서도 갈등이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평택시의회 김수우 주한미군 평택이전 문화관광특별위원장은 "주한미군 평택시대를 맞아 미군 병사들의 범죄를 예방하고 감시하는 한미순찰센터 설립과 한옥전통문화 체험관·교육특구·관광특구 지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은우 평택사회경제발전소 이사장은 "미군의 증가는 범죄와 환경, 문화 영역에서 충돌과 갈등이 발생할 여지가 큰 만큼 한국문화와 법질서를 존중하는 미군의 인식이 중요하다"며 "일부 상인이나 친미단체만의 민관 협치가 아니라 폭넓은 참여와 논의, 협의구조를 만들어 갈등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 8군사령부는 이날 오전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사령부 청사 개관식과 워커 장군 동상 제막식을 하고 업무에 들어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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