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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수집광, 장서에서 나온 ‘발암물질’에 중독

중국의 한 독서광 가족이 실내에 쌓아둔 수만 권의 장서 탓에 1급 발암물질 폼알데하이드에 중독됐다는 소식이 충격을 부르고 있다.

이 가족은 한 달에 3~4번씩 온라인으로 책을 구매할 정도로 독서열이 강해, 어느새 서재가 꽉 차자 책을 집 곳곳으로 분산시켰다고 한다.

이런 중 부부는 지난해 말부터 잦은 기침에 시달렸고 아이는 비염에 걸렸는데, 의사들이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자 가족은 시 당국에 의뢰해 아파트 실내 공기질 테스트를 받았다.

(사진=123RF)
(사진=123RF)

테스트 결과는 놀라웠다. 바로 아파트 내 모든 공간에서 실내 공기 속 폼알데하이드 농도가 기준치 (1평방 미터 당 0.08밀리그램)을 훨씬 웃돈 것이다.

부부의 침실에서는 0.1밀리그램, 책장에선 0.26밀리그램의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

책, 신문 등을 인쇄할 때 사용되는 잉크 속 폼알데하이드가 가족의 건강을 심각하게 저해한 것이다.

폼알데하이드는 1급 발암물질이며 농도가 과하게 높으면 호흡기관과 면역체계가 손상될 수 있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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