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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하늘에 나타난 전투기...왜? ‘불안감 증폭’

By 임은별

Published : April 25, 2017 -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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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하늘에 전투기가 나타나 시민들이 두려움에 떨었다.

25일 오전 10시 30분경 서울 강남과 잠실 일대 상공에서 전투기 편대가 저공비행을 하며 굉음을 냈다. 놀란 시민들은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불안해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그렇지만, 해당 전투기는 공군의 블랙 이글스 편대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민국 공군은 특수비행팀인 블랙 이글스가 오는 29일 개최되는 서울 국제휠체어 마라톤대회 축하비행을 위해 사전 훈련비행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공군은 블랙 이글스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항공기가 나타나더라도 시민들이 놀라지 않기를 당부하며, 훈련 모습을 사진을 찍어서 SNS에 올리면 선정된 이들에게 소정의 상품을 지급하겠다고 했다.

블랙 이글스는 금일 오전 10시30분부터 50분까지 20분간 석촌호수와 잠실 일대에서 사전 훈련비행을 시행했고, 오후 3시 20분부터 50분까지 30분 동안 삼성동과 무역센터 일대에서도 훈련할 예정이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