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전설 인종차별 논란, 윌리엄스 임신에 “초콜렛 우유?”

kh close

 

Published : 2017-04-25 10:35
Updated : 2017-04-25 10:35

세계적 테니스 스타였던 일리에 너스타세(71·루마니아)가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36·미국)에 대한 인종차별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다. 

지난 23일(현지시각) BBC 보도에 따르면 루마니아 대표팀 캡틴인 너스타세는 윌리엄스가 자신의 임신 모습을 찍은 사진을 SNS를 통해 공개하자 “(아이가) 어떤 색깔일까, 우유를 섞은 초콜릿?”이라고 반응했다. 

국제테니스연맹(ITF)은 너스타세의 인종차별 발언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ITF 측은 성명을 내고 “국제테니스연맹은 그 어떤 차별적이고 모욕적인 언행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즉각 조치를 취할 계획임을 밝혔다.

윌리엄스는 이에 대해 “너스타세와 같은 사람들이 인종차별적 언행을 할 수 있는 사회에 산다는 사실이 실망스럽다”며 “우리는 많이 발전했지만, 앞으로 계속 더 나아가야 한다”는 성명을 냈다. 

(사진=윌리엄스 인스타그램 캡쳐)

그녀는 “ITF가 이 일에 관심을 줘서 고맙고, 그들을 지지한다”며 자신의 심정을 밝혔다.

9월에 출산할 예정인 윌리엄스는 지난 12월 레딧의 공동창업자 알렉시스 오하니안과 약혼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