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말고도 수면부족 호소하는 포유류가 있다

  • Published : Mar 3, 2017 - 15:06
  • Updated : Mar 3, 2017 - 15:06

PLOS ONE 저널에 따르면, 가장 잠을 적게 자는 포유류는 코끼리라고 한다. 코끼리는 보통 하루에 두 시간 정도 자거나 잠을 아예 자지 않는다. 물론 바닥에 웅크려 휴식을 취하는 경우도 있지만 서서 수면이나 휴식을 취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이 연구를 진행한 비트바테르스란트 대학교수는 초브 국립공원에서 35일 동안 두 마리의 아프리카 코끼리를 관찰했는데, 어떤 날은 46시간 안 자고 30km를 걷는 경우도 있었다 전했다.

과거 연구에 따르면 보통 코끼리는 3~7시간을 잔다고 알려졌다. 그런데 이번 연구에서 비트바테르스란트 대학교수 연구팀은 외부 위험으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야생 동물은 동물원의 동물보다 실제로 더 적은 시간을 잔다고 설명했다. 잠을 자지 않고 먼 거리를 이동한 것 또한 포식자를 피하기 위함이었을 것이라 연구팀은 추정했다.

과거 연구들의 경우 수면시간과 휴식시간을 구분하는 방법이 명확하지 않기도 했다. 반면 비트바테르스란트 대학 연구팀은 코끼리 코에 센서를 장착해서 정말 코끼리가 자고 있는지 아닌지를 구분해 조금 더 정확한 수면시간을 추정할 수 있었다. 코끼리의 몸 중에서 가장 활동이 많은 부위는 코 부위다. 3분 혹은 그 이상 코 부위가 움직이지 않으면 코끼리는 수면 상태라 볼 수 있고 연구팀은 밝혔다.

잠을 가장 적게 자는 두 번째 포유류 동물은 말이라고 한다. 기린의 경우 5시간 그리고 사람은 보통 여섯 시간에서 아홉 시간 잔다. 몸집이 클 수록 적게 자는 이유는 큰 몸을 유지하기 위해 그만큼 많은 시간을 음식 섭취에 이용해야 하기 때문이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