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그래퍼 런항, 예술의 끝은 어디인가

  • Published : Feb 15, 2017 - 11:30
  • Updated : Feb 15, 2017 - 11:30

중국 사진작가 런항 (Ren Hang·30)이 CNN의 보도로 세계에 소개되었다.

런항의 사진은 전라의 모델들을 기묘한 구도로 배치해 보는 이의 시선을 일순간 사로잡는다.

여러 사람의 팔, 다리가 붙어 있는 것처럼 연출하고, 묘한 곳에 사람의 얼굴이 붙어 있는 식이다. 

(사진=renhang.org)

런항은 가감없이 신체 부위를 드러내는 사진으로 중국 당국에서 빨간 딱지가 붙었지만 해외에서는 각광 받고 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한 갤러리는 런항의 작품을 유럽에 데뷔시키고자 전시를 기획 중이다.

런항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정치적 어젠다는 없다”며 “나는 예술을 그런 식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비평가들은 런항의 작풍 그 자체가 변모해 가는 중국 문화 예술의 한 획을 보여준다고 평가하고 있다.

런항은 별도의 사진촬영 교육을 받지 않았다는 특이점이 있는데, 대학시절 친구들의 누드를 찍는 것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현재 북경에서 활동하고 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