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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서 아동성관계 한국인 목사 긴급 체포

By 박세환

Published : Oct. 21, 2016 -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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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의 한 유명 관광지에서 가난한 현지 소녀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60대 한국인 목사가 긴급 체포됐다.

20일(현지시각) 시엠립 경찰은 지난 6년간 최소 8명의 소녀를 자신이 운영하는 교회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박모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박 목사의 교회에 머물던 11∼16세 여성들이다. 이들은 교회 인근에 집이 있었지만, 교회 안에서 자는 게 좋다는 박 목사의 꾐에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박 목사는 피해자들의 성을 대가로 가족들에게 재정적 지원을 해주겠다고 약속하는 등 ‘아동 성매매’ 혐의가 적용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