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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性 관계 갑자기 했다간 수명에…‘충격’

By 박세환

Published : May 26, 2016 -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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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연인과 잠자리를 갖는 것이 몸과 마음을 건강하기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졌다. 물론 ‘정기적인’ 잠자리라는 단서조항이 있다.

(123rf) (123rf)
최근 갑작스럽게 성관계를 맺으면 심장 돌연사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남녀커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 국내 한 의학 매체는 미국 하버드대학교 공중 보건대 연구팀의 연구결과를 인용하면서 위와 같이 보도했다.

보고에 따르면 연구를 이끈 제시카 폴러스 박사는 성생활이 심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기존 논문들을 바탕으로 연구한 결과 갑작스럽게 잠자리를 가질 경우 정기적으로 잠자리를 갖는 사람에 비해 심장마비 위험이 2,7배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습관화되지 않은 신체 활동이 심장에 무리를 줘 돌연사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치 갑자기 무리하게 마라톤을 할 경우 심장마비가 오는 것은 것이다.

연구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갖는 잠자리는 이 같은 위험성을 낮추고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평소 신체활동을 활발하게 단련시켜도 심장마비 위험을 45% 낮출 수 있다고 조언했다.

(khnews@heraldcorp.com)